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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최근 쌀쌀해진 날씨 탓에 본격적인 겨울 대비가 한창이다. 움츠러든 경기 속에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줄여줄 수 있는 커튼, 단열 뽁뽁이, 문풍지 등의 리빙용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난방비도 줄이고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러그 또한 겨울철 인기 리빙 아이템으로 뽑힌다. 러그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기운을 막아주고, 보일러가 따뜻하게 만든 실내 공기를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식효과도 있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이와 같이 리빙 소품을 활용한 겨울철 인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보온성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공사 없이도 손쉽게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러그는 디자인과 컬러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집안의 생활공간과 통일감을 주고 싶다면 전체적인 분위기보다 약간 채도가 낮은 색상의 러그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지닌 러그를 선택하면 된다.
또 러그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용도와 특성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면과 솜을 누벼서 만든 면러그, 2~3mm의 짧은 극세사로 만든 극세사 러그,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을 활용한 롱파일 러그를 볼 수 있다. 사계절 모두 사용하기에는 극세사 러그가 적합하고, 여름철에는 면 러그, 겨울철에는 포근하고 풍성한 연출이 가능한 롱파일 러그(일명 샤기러그)가 적합하다.
러그는 카페트보다 실용적이고 관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러그를 애용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하지만 러그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관리다. 러그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리수칙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세탁기를 활용한 물세탁이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미온수, 중성세제, 울 코스가 필수 조건이다. 또한 밑면의 미끄럼 방지 원단을 안쪽으로 마주보게 접어 세탁하여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둘째, 베이킹 파우더와 소금을 활용한 방법이다. 베이킹 파우더를 러그에 고르게 뿌리고 15분이 지난 후, 청소기를 돌려주면 진드기 뿐만 아니라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소금 역시 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굵은 소금을 뿌린 후에 청소기를 돌려주면 먼지 제거와 함께 찌든 때까지 제거된다.
셋째, 햇볕이다. 틈날 때 마다 햇볕에 말려주는 것도 러그를 위생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넷째, 만약 무언가를 쏟았을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얼룩을 제거해야 한다. 과일음료나 우유로 인한 얼룩은 따뜻한 물에 적신 천으로 문질러주면 되고, 기름얼룩은 주방용 세제를 사용하거나 표백제를 사용하면 된다.
또 디자인 패브릭 전문 브랜드 정미현 대표는 공간에 따른 러그 연출 tip을 전했다. 정 대표는 “가족이 모이는 거실에는 그레이, 베이지 등 베이직한 컬러의 러그를 연출하면 여느 벽지나 가구와도 잘 어울리고 오래 보아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북유럽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패턴의 러그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침실의 경우에는 침대 아래 직사각형 러그를 배치하면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고, 만약 침실이 좁을 경우에는 공간을 확장 시키는 기능을 하는 원형 러그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며 “최근 아이들의 독립적인 공간을 꾸며주는 아이방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에 러그는 디자인적인 요소뿐 아니라 층간 소음도 줄여 줄 수 있어 많이 찾고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데코뷰는 관리가 실용적인 다양한 디자인의 러그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모던, 내츄럴, 북유럽, 에스닉 및 키즈 스타일의 컨셉 별 상품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tip을 고객들에게 제시해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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